돌봄사전

  • 치매환자, 어떻게 돌봐야 하나요
  • 치매환자, 어떻게 대화해야 하나요
  • 경도 치매환자, 일상생활을 어떻게 도와야 하나요
  • 중고도 치매환자, 일상생활을 어떻게 도와야 하나요
  • 정신행동증상을 보이는 치매환자, 어떻게 돌봐야 하나요
  • 치매환자, 영양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치매환자, 영양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치매환자, 사고예방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혼자 사는 치매환자, 어떻게 돌봐야 하나요
  • 치매환자, 복지용구 어떻게 사용하나요
  • 치매환자, 가족지원제도는 무엇이 있나요
  • 치매환자, 가족과 미리 생각할 것은 무엇이 있나요

치매돌봄 10계명

①치매환자가 존중받아야 할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인지기능의 손상이 있더라도, 치매환자는 여전히 자신의 성격과 취향이 있고, 아름다운 추억의 단편들을 지니고 있는 한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배려한다는 이유로 마냥 아이처럼 대해서는 안되며, 여전히 가족으로부터 존중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정에서 나름의 역할이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②치매환자를 격려하고, 잔존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지해야 합니다.

가족들은 대부분 점점 나빠져가는 치매환자의 기억력을 되살려 보고자 많은 노력을 합니다. 잃어버린 기억을 살리고자 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아직 건강하게 남아있는 다른 기능들을 최대한 상실되지 않게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치매환자에게 남아있는 기능들을 감사하게 여길 필요가 있습니다. 그마저 없다면 얼마나 더 힘들까를 생각하면서 남아있는 기능들을 소중하게 잘 지켜나가야 합니다.

③치매환자의 작은 변화도 가치가 있고 감사해야 합니다.

치매환자는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건강할 때에는 한두 번 보거나 들으면 배울 수 있었던 것들을 수십 번 반복해도 습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금씩 끈기 있게 학습을 도와야 합니다. 출입문 비밀번호를 외우지 못 한다고요? 꾸준하고 요령있게 두세 달을 반복하면 대부분 외울 수 있습니다. 치매환자 스스로 대문을 출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때로는 얼마나 고맙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④치매환자의 신체적 건강에 대한 세심한 관심으로 적절한 건강관리를 받도록 합니다.

치매환자는 자신의 신체 증상을 느끼고 표현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다 보면 진단이나 치료의 적기를 놓쳐 작은 병을 크게 키우기도 하고, 악화된 신체 질환 때문에 치매가 악화되기도 합니다. 가족들은 치매환자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불편감이 없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⑤장기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치매환자를 돌봐야 합니다.

치매환자는 원인 질환과 진행 단계에 따라 겪게 되는 문제가 다양합니다. 그러나 다행히 앞으로 겪게 될 문제들을 원인과 단계에 따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 진단을 받게 되면, 먼저 원인 질환과 현재 중증도에 따라 앞으로 치매환자가 겪게 될 핵심적인 문제들을 파악하고,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⑥불의의 사고를 항상 대비하고 예방해야 합니다.

치매환자의 증상은 처한 환경과 신체 및 심리 상태에 따라 급격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는 불안해하지 않던 분이 장거리 여행에서 무리한 여정을 소화하거나, 너무 붐비는 백화점에 나가면 전혀 예상치 못한 불안 발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 대낮에는 길 찾는데 어려움이 없던 어르신이라도 밤이 되면 집주변에서도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쇼핑을 가더라도 편안함을 느끼고 문제행동을 유발하지 않는 곳이 어디인지, 여행을 가더라도 어느 정도 거리를 어떤 하루 일과로 계획하는 것이 좋을지를 고민해야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⑦치매관련 다양한 자원을 적극 활용합니다.

치매는 10년 이상 장기간 돌봐야 하고,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부담이 큰 병입니다. 어느 한 가지 서비스로 이런 다양한 불편을 충분히 덜기는 어렵겠지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잘 조합해서 이용하면, 장기적으로 치매환자를 돌보는 피로를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장은 크게 필요를 느끼지 않더라도 앞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미리 잘 파악해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 방법, 비용 등을 파악해서 언제부터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지를 미리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비스도 아는 만큼 보입니다. 최근에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서비스들이 빠르고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어 가족들이 일일이 파악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치매상담콜센터 서비스(1899-9988)를 이용하시면 쉽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⑧치매에 대한 지식을 꾸준히 쌓아가야 합니다.

치매는 원인 질환과 진행 단계에 따라 증상이 변화무쌍합니다. 치매환자를 잘 돌보기 위해서는 자신이 돌보고 있는 치매환자의 원인 질환과 단계에 따른 특성을 잘 알아야 하고, 현재 보이는 증상의 유발 요인과 대처법에 대한 지식을 담당 의사와 치매상담콜센터 서비스(1899-9988)와 같은 신뢰 할 수 있는 정보를 통해 꾸준히 쌓아가야 합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일은 치매라는 병을 아는 만큼 수월해집니다.

⑨치매는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돌보아야 합니다.

치매환자는 진단 시점부터 주로 주부양자 한 분이 전적으로 돌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주부양자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부담을 본인이 견딜 수 없는 한계 상황에 이르기 전까지는 전적으로 혼자 짊어지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일은 혼자서 전적으로 감당하기에는 부담도 너무 크고, 비효율적이며, 너무 긴 시간입니다. 따라서 가족들은 비록 주부양자처럼 물리적으로 환자를 직접 돌보는 역할은 하지 못하더라도, 유용한 정보를 대신 찾아서 알려주거나, 정기적으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주부양자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거나, 십시일반 경제적인 지원을 함께 해야 합니다.

⑩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자신의 건강도 잘 챙겨야 합니다.

치매환자를 돌보다 보면 시간이 없어서, 지쳐서, 혹은 치매라는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가족이 있는데 사소한 불편을 호소하기 미안해서 자신의 건강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종양이나 심장병을 키워서 자신뿐만 아니라 돌볼 사람이 없어진 환자까지 모두 불행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치매환자를 돌보자면 장기간 건강한 정신력과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부양자의 건강은 곧 치매환자의 건강과 직결됩니다. 결코 주부양자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을 미안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치매환자와 본인, 두 사람의 삶이 모두 걸려있는 건강이니 만큼, 정기검진, 조기 검사 등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하셔야 하겠습니다.

의사소통 기본원칙

남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치매가 진행되면 언어능력이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것이 차츰 힘들어 집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사람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의사소통의 기본 원칙을 잘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의사소통 기본원칙

①의사소통은 마음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 의사소통은 단순히 말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맺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 의사소통능력이 감퇴되더라도 감정은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언어능력의 장애가 심한 치매환자도 마음으로는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이를 표정과 행동으로써 표현할 수 있습니다.

②대화 내용은 간단명료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복잡하고 긴 내용은 한 번에 한 가지씩 구분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를 얘기한 후 잠시 기다려서 치매환자가 이해했음을 확인한 후에 다음 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질문을 할 때에도 한 번에 한 가지씩 묻는 것이 좋으며, “예”,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도록 묻거나(“산책 다녀오실래요?”),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묻는 것이 좋습니다(“커피 드실래요? 아니면 주스 드실래요?”).
· 치매환자가 대화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경우에는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한 번 얘기해 보세요. 그래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표현을 쉽게 바꾸어서 얘기해 보세요.

③편안하고 조용하며 차분한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 치매환자들은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소통을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편안하고 차분한 환경을 만들도록 해야 하며, 의사 표현을 위해 애쓰는 환자에게 재촉은 금물입니다.
·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소리 및 요소들을 제거하세요. 치매환자는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주변이 시끄럽거나 산만하면 이해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너무 춥거나 더운 곳, 너무 어두운 곳, 불편한 의자나 자세 등이 모두 의사소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④말 뿐만 아니라 시선이나 표정, 행동도 중요합니다.

· 치매가 진행되어 언어기능이 떨어질수록 환자는 비언어적 방법에 많이 의존하게 됩니다.
· 대화를 할 때는 치매환자를 마주 보고 시선을 마주치며 얘기를 나눕니다. 상대방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치매환자가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 대화 내용에 어울리는 표정을 짓고, 적절한 몸짓을 사용하세요. 환자가 대화 내용을 이해하기가 수월해 집니다.
· 중요한 부분에서는 몸을 조금 앞으로 기울여 관심을 보이거나, 고개를 끄덕이거나 저으면서 대화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귀가 잘 들리시나 확인하세요.

· 우선 치매환자가 당신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노년에는 청력 저하가 매우 흔합니다.
· 청력이 좋지 않은 노인은 높은 톤보다 낮은 톤이 훨씬 알아듣기 쉬우므로 목소리의 톤은 낮추되, 또박또박 정확하고 크게 말합니다.

⑥환자의 마음이 상처받지 않게 배려해 주세요.

· 치매환자가 잘 표현하지 못할 때 재촉하거나 핀잔을 주기 보다는 환자를 격려하며 끈기 있게 기다려 주세요. 치매환자가 적절한 단어를 찾기 어려워하는 경우 힘겹게 단어를 기억해 내도록 내버려두기 보다는 당신이 직접 그 단어를 말해 주는 편이 더 좋습니다.
· 치매환자가 틀린 단어를 사용하더라도 치매환자가 말하려고 하는 바를 이해하면 굳이 정확한 단어를 알려주지 않아도 되며, 불필요하게 잘못을 지적하여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됩니다.
· 치매환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때에는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하거나 손가락으로 물건을 가리켜보라고 부탁할 수 있습니다. “거기 이모쿠 좀 다오.”라고 할 때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없다면 “죄송하지만 이모쿠가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시겠어요?”하고 물어보고, “길다란 것”이라고 대답한다면 “그 물건을 가리켜 보세요.”라고 부탁할 수 있습니다.
· 때로는 치매환자가 말하고 있는 내용보다 표현된 감정이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말하는 것 이면에 감추어진 감정을 살펴보세요. 말씨, 어조, 그리고 다른 행동들이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돌봄 원칙

경도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돌봄 원칙

치매에 걸렸다고 해서 그 순간부터 밥 먹기, 세수하기, 화장실 가기 등, 평상시 스스로 해왔던 일상생활을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아주 오랫동안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진단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다른 사람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환자가 평상시 생활을 하는데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서 전적으로 모든 것을 해주는 것은 올바르게 도와주는 것이 아닙니다. 즉, 치매환자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줄 때에는 치매환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고 할 수 없는 부분만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매환자가 불쌍해서, 위험하기 때문에, 또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치매환자가 스스로하기 전에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그나마 남아있던 치매환자의 능력을 감퇴시키고 스스로 해보겠다는 의지를 꺾어 매 순간마다 가족에게 의지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음은 가족이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을 도울 때 기억해야 할 원칙들입니다.

경도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을 도울 때 기억해야 할 원칙 1: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치매로 진단 받았다고 모든 일을 스스로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매환자도 습관적으로 해오던 일들은 할 수 있으므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하여 남아 있는 능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치매환자가 일상생활을 스스로 하거나 적은 도움만 받는다면 치매환자는 자신이 스스로 생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어 오랫동안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 이를 위해서 가족들은 치매환자가 계속 노력하도록 칭찬하고 의지를 북돋아 주어야합니다.

경도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을 도울 때 기억해야 할 원칙 2: 도움이 필요한 동작은 보조해 주어야 합니다.

· 일상생활을 스스로 하던 치매환자라도 질병이 진행되면 늘 하던 일도 가끔 실수를 하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못하게 됩니다.
· 가족들은 환자의 치매정도나 특징뿐만 아니라 치매환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그리고 할 수 없는 일은 얼마나 도와주어야 할 수 있는지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 치매환자에게 너무 많은 도움을 주면 치매환자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안 하게 되어 결국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충분하지 않는 도움을 주면 일상생활을 할 때 실수하게 하여 좌절감을 느끼게 합니다. 예를 들면, 스스로 밥을 먹을 수 있는 치매환자에게 매 식사마다 음식을 먹여주면 스스로 수저를 잡고 먹으려고 하지 않게 되고 식사 후 화장실에 가시라고 말씀 드리지 않아 소변을 바지에 보게 되면 ‘소변도 못 가리는 사람’이라는 좌절감을 주게 됩니다.

경도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을 도울 때 기억해야 할 원칙 3: 필요한 동작을 보조해줄 때 간결하고 쉽게 말합니다.

· 치매환자에게 일상생활을 도와 줄 때는 한 동작씩 단계별로 나누어 말하고 규칙적인 동작을 반복해서 지시합니다. 예를 들면, “숟가락을 잡으세요.”, “음식을 떠서 입안에 넣으세요.”, “음식을 씹으세요”, “음식을 삼키세요.” 와 같이 여러 동작을 순서별로 끊어서 간단한 문장으로 이야기합니다.
· 가족이 치매환자의 평상시 생활을 돕기 전에 치매환자에게 어느 정도의 도움이 필요한지도 판단해야 합니다. “숟가락을 잡고 식사를 하셔야죠.” 라고 말로 지시해 주는 것이 필요한지, 숟가락을 치매환자의 손에 쥐어 주고 밥을 떠먹는 시늉을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한지, 아니면 숟가락을 치매환자의 손에 쥐어주고 밥을 함께 떠서 입안으로 넣어주는 것이 필요한 지를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경도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을 도울 때 기억해야 할 원칙 4: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합니다.

· 규칙적인 생활은 치매환자의 혼란을 경감시키고 정신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인 생활은 치매환자에게 오늘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이 무엇이고, 지금 하는 일 다음에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합니다. 따라서 가족은 치매환자의 평상시 생활패턴을 중심으로 생활 시간표를 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 식사는 언제 하는지, 산책은 오전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지 오후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지, 차 마시는 시간은 식사 전에 하는 것이 좋은지, 식사 후에 하는 것이 좋은 지 등, 치매환자가 좋아하는 일상생활 패턴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도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을 도울 때 기억해야 할 원칙 5: 따뜻하게 응대하고 치매환자의 생활을 소중히 여깁니다.

· “그렇게 하면 안돼요.”, “이것도 못하세요?” 라고 야단치거나 무시하지 않습니다. 치매환자는 그 야단맞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야단치는 것이 소용없습니다. 오히려 치매환자의 기분만 나쁘게 하거나 불안하게 하여 다른 정신행동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매환자의 생활자체를 소중히 여기고 환경을 마음대로 바꾸지 않습니다. 치매환자의 과거 생활패턴을 알아두고 그 생활패턴에 대한 판단과 평가를 하지 않고 존중해 주며 가족이 편리한 대로 바꾸지 않습니다.
·치매환자의 속도에 맞춰 행동하고 치매환자가 평상시 생활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주고 기다려줍니다.

일상생활 돌봄 원칙

중고도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돌봄 원칙

치매 증상이 심한 중고도 치매환자가 일상생활을 하는 것을 도와주는 목적은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며, 흔히 발생되는 합병증을 관리하는 데 있습니다. 중고도 치매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소음이나 강한 빛과 같은 심한 자극, 신체적 질병, 환경의 갑작스런 변화 등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중고도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돌봄을 통해 이러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뇌혈관질환, 골절,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등의 신체적 문제는 중고도 치매환자를 와상상태로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와상 치매환자는 식사하기, 화장실 사용하기, 목욕하기, 옷 입기, 이동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전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중고도 치매환자를 위한 일상생활 돌봄의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고도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을 도울 때 기억해야 할 원칙 1: 치매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의 요구를 파악하여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 치매환자가 표현하지 않더라도 환자의 요구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최대한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마련해 줍니다.
· 치매로 인해 정상적인 행동을 할 수 없다 할지라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켜줍니다.
· 작은 일에서부터 큰일에 이르기까지 존중하고 애정 어린 말과 태도로 대합니다.
· 치매환자가 있는 곳에서 다른 가족과 치매 환자에 대해 언급하지 않습니다.

중고도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을 도울 때 기억해야 할 원칙 2: 치매환자에게 남아 있는 감각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 치매환자와 의사소통 하는 것이 어렵다고해도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 존중을 표현하도록 합니다.
· 청각은 마지막까지 남아 있으므로 환자가 소중한 사람임을 계속 알려줍니다.
· 접촉을 통해 돌보는 사람의 존재를 느끼도록 해줍니다. 어깨를 살짝 어루만져 주거나 말을 걸 때 손을 잡아주는 등의 가벼운 접촉은 따뜻한 관심의 표현이 됩니다.
· 환자의 후각을 자극할 수 있는 향기로운 식물이나 로션 등도 환자를 부드럽게 자극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 치매환자가 혼자 방에 있거나 돌보는 사람이 옆에 앉아 있을 때 환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줍니다.

중고도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을 도울 때 기억해야 할 원칙 3: 신체적 합병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 중고도 치매환자는 치매로 인한 인지적인 문제뿐 만 아니라 신체질병도 동시에 갖고 있으므로 합병증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 중고도 치매환자의 경우 통증이나 신체적 불편감을 줄여줄 수 있는 완화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임종을 앞둔 치매환자의 경우 통증 관리, 영적 지지, 대상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호스피스를 고려합니다.
· 식사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경구섭취를 격려하고 효과가 없는 경우 경관영양 등의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고도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을 도울 때 기억해야 할 원칙 4: 치매 환자에게 편안한 환경을 마련해 줍니다.

· 치매환자의 주변 환경은 안전하고 안정된 분위기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이나 생활환경은 단순하고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행동증상대처방법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은 환자와 가족 혹은 다른 돌봄제공자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뿐 아니라 그들의 삶의 질을 현저히 손상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치매환자 개개인이 보이는 정신행동증상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신행동증상에 대처할 때는 돌봄제공자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며 다음의 세 가지 목표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정신행동증상 대처 시 목표

◎증상 조절

치매환자가 보이는 정신행동증상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현실적인 목표가 아니며 실제로도 불가능합니다. 즉, 이상적인 환경에서 최상의 돌봄이 제공된다 할지라도 정신행동증상이 완전히 사라지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치료적 개입을 통해 정신행동증상의 빈도나 강도를 줄이는 것 혹은 정신행동증상을 덜 파괴적으로 바꾸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안전 확보

치매환자는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상황에 대해 적절하게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사고의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배회하는 치매환자는 안전한 장소에서 벗어나거나 거리에서 길을 잃고 헤매거나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고, 쉽게 초조와 공격성을 보이는 치매환자는 다른 사람에게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가능성을 감소시켜 환자, 가족, 다른 돌봄제공자 또는 제 3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삶의 질 증가

정신행동증상은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예를 들어 밤에 배회하는 치매환자는 낮 동안 깨어있기 어려워 규칙적인 생활이 어렵고, 가족들이 자신을 독살하려 한다는 망상이 있는 치매환자는 식사를 거부하여 이차적인 영양실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통하여 정신행동증상으로 인한 이차적인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방지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정신행동증상 대처 시 고려해야 할 기본적 요소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에 대처 할 때는 다음의 세 가지 기본적 요소를 항상 고려해야 합니다.

◎예방

정신행동증상을 발생케 하는, 불충족된 요구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목욕을 시키려할 때마다 목욕하기를 거부하며 공격적 행동을 하는 치매환자의 경우 그 원인을 알아본 결과 환자의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있으나 이를 말로 표현할 수 없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면, 추후 목욕을 해야 하는 시간 전에 통증 정도를 알아보고 통증이 적을 때 목욕을 하도록 하여 거부와 공격적 행동을 미리 예방하는 것을 말합니다.

◎편의

가족이나 다른 돌봄제공자에게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치매환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정신행동증상을 허락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끊임없이 배회하는 치매환자의 경우 돌봄제공자는 한 시도 눈을 뗄 수가 없어 부담감이 커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치매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배회할 수 있도록 적절한 환경에 배치한다면 환자가 배회하고자 하는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한 환경 속에 있기 때문에 계속 쫒아 다니지 않아도 되어 돌봄제공자의 부담감도 다소 줄일 수 있습니다.

◎융통성

치매환자의 요구와 희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루 일과를 기꺼이 조정할 수 있는 가족이나 돌봄제공자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하는 치매환자의 경우 아침 일찍 제공되는 식사를 거부하며 신체적, 언어적 공격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해야 한다고 강요하기 보다는 돌봄제공자가 해야 하는 다른 일과를 우선적으로 수행하고 치매환자에게 아침식사는 조금 나중에 제공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정신행동증상 대처의 원칙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원칙을 염두에 두고 따르도록 합니다.
· 환자 각각에 대해 개별적으로 접근합니다.
· 비약물적 접근을 우선적으로 적용합니다.
· 모든 증상은 제각기 다른 원인과 의미를 가질 수 있으므로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 증상에 어떻게 대처할지 계획할 때는 증상의 원인과 그 증상에 내재된 치매환자의 요구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 돌봄제공자인 나의 태도와 행동이 원인이 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봅니다.
· 치매환자에게 남아있는 능력, 힘, 기억, 요구 등이 모두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 정신행동증상 대처 시 기본적인 요소인 예방, 편의, 융통성을 항상 고려합니다.

정신행동증상 발생 시 일반적 대처방법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이 발생할 경우 대처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다음의 4단계를 따릅니다.

①문제를 명확하게 파악합니다.

치매환자의 여러 가지 정신행동증상 중 현재 문제가 되고 개입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결정합니다. 문제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약 1~2주 동안 환자의 행동을 꼼꼼하게 관찰하여 증상일지를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증상이 얼마나 자주, 언제,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알 수 있습니다.

②원인을 파악합니다.

환자의 문제를 파악했다면 다음 단계로 원인이 무엇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원인은 환자의 증상을 관찰하여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병원에서 의사의 진찰과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주요 원인은 환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 특성(예: 치매로 인한 인지능력 감소 정도, 일반적 건강상태, 성별, 연령, 과거 직업, 성격, 스트레스 대처 방법, 개인사)에 다음과 같이 현재 환자가 가지고 있는 신체적, 정신적, 환경적 요구가 충족되지 못한 상태가 서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로 이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 신체적 요구 상태(예: 질병, 통증, 불편감, 수면장애, 배고픔, 배설, 약물 부작용 등)
· 정신적 요구 상태(예: 외로움, 무료함 등의 정서/감정, 능력에 맞지 않는 도움으로 인한 스트레스, 할 수 있던 일인데 더 이상 못하게 됐을 경우로 인한 좌절)
· 환경적 요구 상태(예: 조명, 소음, 온도, 방 크기, 복잡함/한가로움 등의 물리적 환경, 주변 분위기, 낯선 사람의 존재, 보살핌의 속도, 케어제공자의 불친절함이나 비판적인 태도 등의 사회적 환경)
· 다른 정신행동증상(예: 환청으로 인한 배회, 망상으로 인한 공격성)

③적절한 대처방법을 적용합니다.

원인을 확인한 후 적절한 비약물적 대처방법을 우선적으로 시도하며, 이는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증상의 특성 및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비약물적 대처방법은 환경개선과 행동개입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환경개선: 원인이 되는 환경 요인을 제거하거나 개선하는 것으로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환자를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는 가급적 단순하고 구조화되어 있으며 안정적인 환경이 도움이 됩니다.
· 행동 개입: 환자의 행동을 수정하기 위한 것으로 설득, 칭찬, 격리, 억제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비약물적 대처방법이 효과가 없거나, 환자의 증상을 빨리 조절해야 하는 상황(예: 환자에게 해가 될 만큼 위급한 상황인 경우) 등을 고려하여 약물치료를 시도해야 하며, 이에 대한 결정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를 거쳐 결정해야 합니다.

④효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계획을 수립합니다.

정신행동증상에 대해 비약물적 접근방법을 적용한 후 결과를 평가합니다. 시도했던 방법이 효과적인 경우 당분간 그 방법을 유지하며 다른 돌봄 제공자와 그 정보를 공유합니다.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 적용에 대한 계획을 수립합니다.

치매의 진행에 따른 영양문제와 관리방법(초, 중, 말기 치매)

치매환자는 대부분 영양불량과 체중감소가 나타납니다. 이것은 신체가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고, 욕창 발생을 증가시키며, 결국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말기 치매환자는 음식 먹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음식을 입에 넣어줘도 삼키기 힘든 경우가 많아 영양결핍이 되기 쉽고 탈수도 흔히 일어납니다. 따라서 치매환자의 영양결핍을 예방하고 체중감소를 최소화하며 또한 치매 진행을 늦추어 가능한 한 기능적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초기 치매환자

◎특징

초기 치매환자는 기억력과 판단력이 흐려져서 식품을 구매하고 저장하는 일이 어렵게 되며 음식이 상해도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기억력이 없어지면서 대상자는 식사하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식사를 하고도 기억을 못해 여러 번 식사하고자 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자의 성격이 갑자기 바뀌면서 음식을 숨기거나 던질 수도 있습니다. 기억력뿐만 아니라 뇌의 식욕조절중추에 장애가 생겨 감각 기관에 변화가 일어나서 냄새를 감지하거나 인식하기가 어렵게 되고, 맛에 대한 기호가 변하여 단 음식, 짠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거나 좋아하는 음식만 먹는 경우도 생기며, 케첩 한 병을 한 번에 다 먹는 등 유별난 식사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초기 치매환자의 영양관리 목표는 수분 및 영양 상태를 좋게 유지하고 최대한 독립적으로 식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입니다.

◎영양관리 방법

· 식단 작성과 장보기를 도와주어야 합니다.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양질의 식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배달음식이나 식사준비 도우미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음식 배달이 어려운 휴일 또는 주말에는 해동 또는 전자파 가열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미리 배달해 둡니다.
· 설거지를 도와주어야 하고, 버너보다는 전자레인지 사용을 권장합니다.
· 가족이나 이웃에게 부탁하여 식사 때에 잠시 들러보게 하거나, 음식 저장고/냉장고를 살펴보는 등 음식 섭취량을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합니다. 체중과 옷의 사이즈 변화 등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 탈수되면 치매증상이 심해지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물과 음료수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어 수시로 먹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다량의 카페인과 · · · 알코올 섭취는 제한합니다.
· 건강검진을 통해 영양상태를 체크하고 영양제 복용을 권장합니다.

중기 치매환자

◎특징

정신행동증상이 심해지면 에너지 소모량이 늘어나 그만큼 에너지 필요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중기에는 체중이 서서히 감소되며, 이에 따라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감염률이 높아집니다. 배고픔을 잘 못 느끼며 배고픔을 잘 표현하지 못합니다. 음식에 대한 흥미를 잃고 냄새도 잘 못 맡습니다. 음식물을 삼키지 않고 입에 물고만 있는 경우도 있으며 충분히 씹지 않고 삼켜 질식위험이 높아집니다. 식품과 비식품을 구분하지 못하게 되며 타인의 도움이 없이는 음식 준비가 불가능해집니다. 이때부터는 숟가락, 젓가락 등의 도구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힘들어 집니다.

◎영양관리

·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식사량과 보충제 양을 정하고, 그 양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특히 구강위생과 치아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체중을 규칙적으로 측정하여 식품과 수분 섭취 정도를 체크해야 합니다.
· 음식 섭취를 도와줄 여러 방안들을 시도합니다.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고,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음식을 주어야 합니다. 식사에 · 집중할 수 있도록 식사시간에는 TV를 끄고, 식탁, 테이블보, 식기류는 단순한 색과 모양을 선택하고 잘 깨지지 않는 것을 사용합니다.
· 식탁 위의 이쑤시개, 조미료 통 등은 음식으로 오해하고 먹으려 할 수 있으므로 치웁니다.

말기 치매환자

◎특징

말기 치매에 접어들면서 영양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어떤 환자는 더 이상 음식을 인식하지 못하여 숟가락으로 받아먹던 대상자가 먹기를 거부하거나 입을 벌리지 않는 경우도 생기고 삼키는 기능 자체를 잃어버리고도 합니다. 또는 마치 어린 아이처럼 입에 아무거나 집어넣고 음식이 아닌 것을 먹는 증상을 보입니다. 말기 치매환자는 점차 거동을 못하고 자리에 눕게 되며 먹을 수가 없게 되므로 경관급식 등의 영양지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영양관리

˙ 전문적인 영양상태 판정을 해야 하고 대부분 영양지원이 필요합니다.
˙ 매 끼니 식사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고, 식사보조 방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 씹고 삼키기 쉬운 음식을 준비합니다. 연하곤란이 심해질수록 물, 주스, 미음 등의 액상 식품보다는 약간 걸쭉한 식품이 기도로 음식물이 넘어갈 위험이 낮아 오히려 안전합니다.
˙ 가능한 경구 섭취가 지속되도록 도와줍니다. 말기 치매환자에게 경구섭취를 지속하는 목적은 즐겁고 편안한 방법으로 식사를 할 수 있게 식품과 음료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경구섭취를 통한 충분한 열량 공급이 불가능해지면 그 때는 코로 관을 삽입하거나 위나 소장에 누공을 설치하여 급식하는 경관영양을 고려하게 됩니다.

영양관리의 중요성

영양 상태는 치매에 직접·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치매환자는 영양소 대사 능력이 감소되어 있고 여러 가지 신체적 질병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많아 어떤 환자보다도 더욱 세심한 영양관리가 필요합니다. 치매환자에게 적절한 영양관리를 해 줌으로써 치매 증세를 완화시키고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

◎오메가-3 지방산

뇌세포에는 다른 세포와 달리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두뇌로의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을 건강하게 하여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고등어, 꽁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과 연어, 그리고 들기름, 콩기름, 견과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 식품을 생선 한 토막 또는 견과류 한 줌 정도씩 일주일에 2-3회 이상 꾸준히 섭취해 주면 좋습니다.

◎포화지방산

포화지방산은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동물성식품과 코코넛유, 팜유 등 일부 식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뿐만 아니라 치매 위험도 증가합니다. 따라서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포화지방산을 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농도가 증가하면 뇌세포막에 너무 많은 콜레스테롤이 존재하게 되고 이것은 뇌 세포막의 유동성을 변화시켜 아밀로이드 플라크 생성을 증가시켜 치매 발생이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콜레스테롤 농도가 감소하는 경우에도 치매 발생이 증가하므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비타민 E와 비타민 C는 항산화작용을 하여 뇌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엽산, 코발라민(비타민 B12), 피리독신(비타민 B6) 등의 비타민 섭취가 부족하면 혈중 호모시스테인의 농도가 높아지는데, 호모시스테인은 조금만 증가해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해로운 물질입니다. 따라서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는 딸기, 키위, 귤, 고추, 브로콜리 등의 채소와 과일에 많고, 비타민 E는 해바라기씨유, 홍화씨유, 카놀라유, 참기름, 들기름 등의 식물성 기름에 많으며, 엽산은 무청, 시금치, 오렌지 등의 녹황색 채소와 과일에 많고, 코발라민과 피리독신은 굴, 간, 쇠고기, 치즈 등의 동물성 식품에 많습니다. 특히 엽산은 열에 매우 약하므로 샐러드나 쌈 형태로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

하루 1잔 정도의 적정량의 음주를 할 경우에는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에는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적포도주에는 항산화제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나, 적포도주도 과음하면 오히려 몸에 해로우며, 항산화제 섭취를 목적으로 적포도주를 섭취하는 것이라면 대신 녹차나 양파, 사과를 먹는 것이 훨씬 이롭습니다.

치매에 영향 미치는 식습관

◎소식과 과식

배불리 먹는 것보다 조금 부족하게 먹으면 치매 발생을 촉진하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생성과 축적이 줄어들어 치매 위험이 감소합니다. 반면 과식하면, 특히 열량과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비만해 지고 비만은 치매 발생을 증가시키는 위험인자입니다.

◎식사습관

사람은 한 가지 영양소 또는 한 가지 식품만을 먹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영양소를 복합적으로 섭취하기 때문에 하나하나의 영양 성분을 따지는 것보다는 전반적인 식사습관을 잘 조절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적색육을 많이 먹는 식습관보다는 생선을 즐겨 먹고, 도정을 덜한 곡물(현미, 보리, 귀리 등)과 식물성기름, 채소와 과일, 콩류, 견과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사고발생을 위한 안전수칙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노화과정을 겪고 있는 노인들도 감각이 둔화되고 시야가 좁아져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치매는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신경계의 변화로 반응시간이 지연되고 인지 능력이 감소되어 사고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변화시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고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인

◎치매환자의 노화로 인한 감각의 둔화

· 노인뿐 아니라 치매환자는 정상적인 노화과정으로 인해 감각이 둔화되어 시야가 좁아지고 색깔 구분이 어려워집니다. 또한 화재경보 소리 등을 잘 듣지 못하며, 화재 시 타는 냄새도 잘 감지하지 못합니다.
· 치매환자는 사고장애, 판단기능의 손상과 같은 인지장애로 인하여 여러 가지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크므로, 치매환자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중고도 치매환자는 시력과 감각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썩은 음식을 먹기도 하며, 수분 섭취에 대한 민감도도 떨어져 탈수 혹은 영양실조에 걸리기 쉽습니다.
· 치매환자는 담배 불이나 가스 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여 화상을 입거나 화재를 일으키므로 가능한 금연하게 하고 가스안전장치를 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 치매환자는 공간 지각 능력이나 방향 감각도 떨어져 길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넘어져 골절상을 입기도 합니다.

◎물리적 환경

일상에서 사용되는 다음의 물품도 치매환자의 사고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세제나 생활 용품 등
· 예리한 칼, 가위, 유리 식기, 각종 연장들
· 약물이나 각종 양념들
· 마루의 크고 작은 양탄자나 전기 코드 줄
· 보온물통, 헤어드라이기 등 수시로 사용하는 전기제품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일반적인 안전 수칙

· 치매환자의 방은 가능한 환자를 돌보는 사람의 방과 가까운 곳에 배치하고, 하루 종일 환자 혼자 지내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 치매환자가 위험한 행동을 하려고 할 때는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접근하여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린 후에 위험한 물건을 제거합니다.
· 모든 전화기 옆에 응급 전화번호를 적어 둡니다.
· 치매환자가 가정 내에서 사고를 당하면 가족들이 당황하여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냉장고나 벽에 119 또는 병원 · · · 전화번호, 빨리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의 연락처를 적어둡니다.
·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끄럼 방지신발이나 양말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 방문이 안에서 잠기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열쇠를 준비 해두어 사고에 대처하도록 합니다.
· 예리한 칼, 가위, 유리 식기, 연장들 또한 잠금 장치가 있는 서랍 같은 곳에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합니다.
· 보온물통, 헤어드라이기 등 수시로 사용하는 전기제품은 가급적 치매환자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합니다.

◎화장실 안전수칙

· 화장실과 욕조에 지지대를 설치해 치매환자가 편하고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 샤워 벤치, 고무 매트, 욕조와 샤워실 밑의 끈끈이 등은 모두 낙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수돗물은 섭씨 43도에서 48도 정도 되도록 유지해 화상을 예방합니다.
· 수돗물이 넘쳐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경고 문구를 써서 부착하고 수도꼭지를 수시로 점검합니다.

◎약물 안전수칙

· 처방, 비처방 약물들은 반드시 잠금 장치가 있는 서랍에 보관합니다.
· 모든 약을 한 곳에 보관하도록 하고, 또 빠트린 약이 있는지 또는 환자가 감추어 놓은 약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정기적으로 환자가 복용하는 약물에 대해 전문가의 검토를 받아 약물의 부적절한 사용이나 중복, 또는 약물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도록 합니다.
· 치매 초기에는 약물 복용과 관련한 지침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정해주고, 간단한 스케줄을 만들어 주어 환자 스스로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하여 제 시간에 약을 먹도록 도와줍니다.
· 정기적으로 약의 개수를 확인해 치매환자가 약을 처방대로 복용하는지 확인합니다.
· 치매환자가 도움 없이 약을 먹지 못한다면 환자가 약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약을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꼭 필요할 때만 약을 준 후 환자가 약을 삼켰는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 사용하지 않거나 오래된 약은 버립니다.
· 의사를 방문할 때 약물의 종류와 복용량이 기록된 처방전을 가져갑니다.
· 비타민이나 처방, 비처방약을 식탁 위나 쉽게 눈이 띄는 장소에 놓아두지 않도록 합니다.

◎부엌과 식당에서의 안전수칙

· 주방기구들은 가능한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기능을 가진 것을 사용합니다.
· 사용하지 않은 전기기구의 전원은 반드시 끄고 코드를 뽑아 놓습니다.
· 조미료, 된장, 간장, 설탕 대용품, 후추, 고춧가루 같은 양념 등은 식탁에서 치우고 조리용 가위, 칼 등 위험한 물건은 잠금 장치가 있는 서랍에 보관합니다.
· 음식에 대한 기본적 안전수칙을 따르고 환자에게 해롭거나 제대로 저장되지 않은 음식에 손대지 못하도록 주의합니다.

◎가구, 조명, 가정 내 장식, 바닥 재질의 안전 수칙

· 집안의 모서리 부분이나 가구의 모서리, 예리한 부분 등에 의해 쉽게 게 사고를 당할 수 있으므로 모서리 보호 장치를 사용해서 사고를 예방합니다.
· 낮과 밤 모두 적절한 조명을 켜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 조명을 밝게 유지하고 빛이 마루에 반사되어 환자의 눈이 부시지 않도록 간접 조명을 이용합니다.
· 침대, 화장실, 그리고 침대와 화장실 사이에 있는 복도에 야간등(밤에 불이 켜지는 조명)을 설치합니다.
· 거실에 환자가 걸려 넘어질 수 있는 양탄자는 치우도록 합니다.
· 집안에서 걸어 다니는 길, 특히 침실에서 화장실까지 가는 길에 있는 장애물은 전부 치우고 작은 단자나 전기코드 등, 사소한 장애물이 있어도 넘어지거나 다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주위 환경을 단순하게 정리 유지합니다.
· 이동을 제한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능한 한 이동 범위를 확보합니다.
· 가정 내 장식으로 사용되는 인공 꽃이나, 먹었을 때 해가 될 수 있는 식물도 치매환자는 식용으로 잘못 알고 먹을 수 있기에 없애도록 합니다.
· 시력과 공간 지각 능력이 손상된 환자가 유리나 유리벽에 충돌하지 않도록 유리에 스티커나 그림을 붙여둡니다.

◎화재 관련 안전 수칙

· 화재예방을 위해 모든 화기(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물건들)를 치매환자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경고 문구를 써서 부착하며, 담배를 피울 경우에는 옆에서 지켜보고 재떨이에 약간의 물을 담아두며, 가스불은 수시로 점검합니다. 치매환자를 포함하여 가정에 흡연자가 있다면 가능한 담배는 끊도록 권유합니다.
· 생활 용품 등은 가능하다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것을 사용하고, 가스 밸브는 보이지 않도록 설치합니다.
· 모든 가족이 아는 장소에 소화기를 배치하고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여 화재 시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운전 관련 안전 수칙

· 치매의 정도가 도로 주행 시 위험을 일으킬 정도가 되면 반드시 운전을 그만두도록 권유합니다.
·치매환자들은 노화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시력저하와 느린 반응속도 등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들 뿐 아니라 치매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 기억력 저하, 판단력 저하 등 인지능력 장애로 인해 안전 운전에 필요한 능력들이 점차적으로 소실되기 때문에 운전 시 사고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 만일 치매환자가 계속 운전을 한다면 안전운전을 할 수 있는지 정기적으로 기능을 평가 받도록 합니다.
· 점차적으로 치매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운전을 하거나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 운전을 그만두는 것에 대한 계획은 가능한 한 치매의 발병 초기에 세우며 이러한 계획은 치매환자와 함께 논의합니다.
· 자동차 열쇠를 빼앗는다거나 운전면허증을 없애버리던지 혹은 자동차를 팔아버린다던지 하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은 오히려 치매환자를 흥분시키고 화가 나게 하므로 피합니다.

혼자 사는 사람을 돌보기

치매를 가진 사람과 환자 각자마다의 상황은 특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배우자 또는 다른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혼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점차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독거는 개인의 선택일 수도 있고 상황에 따른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유와 무관하게 독거라는 상태는 독거 치매노인을 돌보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치매 진단이 자동적으로 치매 환자가 진단과 함께 당장 스스로를 돌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가능한 오랫동안 치매환자가 본인에게 익숙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가치있는 목표입니다. 하지만 환자의 가족과 친구들은 환자가 혼자 있는 것을 걱정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필요로 하는 지원은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혼자 사는 사람이 할 수 있거나 잊는 것:

· 식사를 하거나 복약을 잊어버림
· 정기적으로 목욕을 하거나 옷을 갈아입는 일을 잊어버림
· 화재 또는 가전제품 사용과 같이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대한 인식 부족
· 집을 찾아온 사람 중 누구를 안으로 초대해도 괜찮은지에 대한 판단력 저하
· 애완동물의 먹이를 챙겨주거나 돌보는 것을 잊어버림
· 이웃, 경찰 또는 지역 사회와 마찰을 일으킬 수 있는 비현실적인 생각이나 의혹을 가지고 있음

이러한 상황 중 일부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사하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 식사배달 서비스를 신청하고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식사하는 것을 상기시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은 치매환자의 안전과 삶의 질을 해칠 수도 있어 보다 많은 관리와 지원을 받도록 돌봄 환경을 조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도와 드릴 수 있나요?

◎어느 정도는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입니다.

치매 환자가 혼자 생활하는 경우 위험이 증가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이 계속해서 수용 가능한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가족, 돌봄자 및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치매환자가 갖고 있는 바램과 염려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환자 돌봄에 가족이 함께 참여합니다.

독거 노인을 돌보고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가족들의 노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에 가족회의를 진행하여 현재와 향후, 그리고 특별한 상황에서 각자가 환자 돌봄을 위해 어떤 지원을 할 수 있는지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을 안전하게 바꾸도록 합니다.

집 안에 불이 밝게 잘 켜지는지를 확실히 하고, 부엌 가전제품 오작동, 헐거운 카펫 또는 망가진 가구 등과 같은 위험요소가 없도록 합니다.

◎보조기구를 알아봅니다.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보조기구가 많이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목욕, 샤워 및 화장실에 설치한 핸드 레일
· 시간을 확인하기에 용이한 읽기 쉬운 시계와 큰 활자 달력
· 처방약 복용에 특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알림 타이머
· 개인 경보 또는 모니터링 시스템
· 각 주 및 지역의 독립 생활 센터 (Independent Living Center, ILC)는 안전한 생활을 증진시키기 위해 고안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ILC에서 연기 감지기, 온수 온도 조절기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포함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주거환경 개조에 대한 조언도 가능합니다. ILC의 연락처느 호주 치매협회 또는 전화번호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치매환자의 재정 관리를 돕습니다.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재정적 및 법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치매환자의 능력은 낮아질 것입니다. 치매환자는 재정 관리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치매환자가 아직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을 때 재정적 및 법적 조언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친구, 이웃, 지역 상점 점원, 지역 주민과 경찰 등에게 치매환자의 상태를 설명하고 연락처를 제공합니다. 그들은 지역에서 치매환자를 돌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매환자가 외출할 때 신분증과 비상연락처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가 도와 드릴 수 있나요?

시·군·구마다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독거 치매노인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치매관련 서비스로 연계될 수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 외에도 생활관리사가 요보호 독거노인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 확인과 건강관리 등에 대한 생활교육, 지역 내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거노인돌봄기본서비스와 독거노인의 가정에 화재·가스 감지센서 등을 설치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또는 소방서에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 24시간 365일)를 통해서도 다양한 치매관련 서비스를 안내받고 치매노인 돌봄에 대해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치매대백과의 ‘치매환자, 가족지원제도는 무엇이 있나요’와 ‘치매환자, 가족과 미리 생각할 것은 무엇이 있나요’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복지용구 사용 원칙

보조기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고 다양한 목적을 위해 매일의 일들과 활동을 하는 대상자를 보조할 수 있고, 사용자의 안전을 향상시키며, 사회적 참여의 지원, 건강 상태를 점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조기기는 치매환자에게 독립적이고 안전하게 사회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보조기기가 필요한 경우

보조기기는 다음과 같은 어려움이 있는 치매환자를 도울 수 있습니다.
· 의사소통 기술이 감소된 경우
· 청력 또는 시력 감소된 경우
· 안전한 보행이 어려운 경우
· 주위의 물건 찾기가 어려운 경우
· 기억력과 인지(사고력과 이해력)기능이 감소된 경우
· 목욕하기와 요리하기 같은 일상생활 활동 능력이 감소된 경우
· 사회적 활동과 여가활동 능력이 감소된 경우

◎보조기기 선택 시 고려사항

보조기기의 선택에는 한 가지 방법으로 선택되지 않으므로 어떤 사용자에게는 좋은 보조기기가 다른 사용자에게는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조기기가 사용자의 기능을 잘 보조하는지, 기능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보조기기를 선택할 때에는 아래의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 보조기기에 대한 요구가 분명히 있는지, 또는 다른 해결방법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 대상자의 기억손상 유형과 정도를 확인합니다.
· 대상자의 요구, 선호도와 기기 사용법,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변경하는 방법을 확인합니다.
· 대상자가 보조기기를 사용할 때에 필요한 시력이나 청력의 간소 여부를 확인합니다.
· 대상자의 일상적 생활방식에 맞는지 확인합니다.
· 보조기기가 전화선이나 인터넷 접속을 필요로 하는지 확인합니다.
· 일부의 기기는 고가이므로 보조기기의 비용을 확인합니다.

Assistive technology-devices to help with every living(2015). www.alzheimers.org.uk

Chai, K. J. (2010). A literature review a program of intervention for prevention of falling in the patients with dementia. The Journal of Occupational Therapy for the Aged and Dementia, 4(2), 27-34.

Steve, B., & Tahir, I. (2012). Assistive technology as a means of supporting people with dementia: a review. Housing Learning and Improvement Network, 24(7), 1-17.

Assistive Technology for Person with Dementia: Alzheimer`s Association Green-Field Library(2016). http://www.alz.org

Welcome to the Arizona Technology Access Program: Supporting Independence with Assistive Technology

www.housinglin.org.uk

이경식, 정원미, 이성아(2005). 일상생활동작. 서울: 정담미디어-역서

치매환자 가족부담의 종류와 대처방법

치매환자를 돌보는 일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이 듭니다. 가족은 정서적 부담, 신체적 부담, 가족관계의 부정적 변화, 경제적 부담 등 다양한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매환자를 돌보면서 화가 나고 지치고, 막막하고 외로운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며 가족이나 친구,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치매환자의 가족이 느끼는 부담은 다음과 같으며 각 부담에 맞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정서적 부담

· 분노: 가족이 처음 치매진단을 받을 때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고 ‘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지’라는 심정이 자주 들 수 있습니다. 대상자를 돌보는 일로 인해 피곤할 때, 또는 다른 가족들이 도움을 주지 않는 경우 화가 나기도 합니다.
· 죄책감: 환자에게 화를 냈다든지 충분히 잘 해 주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때, 또는 과거에 잘못한 일을 되새기면서 미안한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자신의 죄책감에 대하여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때 환자를 위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칫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 우울: 우울은 슬픔, 낙담, 무기력, 의욕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무감동해지거나 기운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심한 경우 불안, 신경쇠약, 불면, 식욕저하, 심지어 자살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외감: 치매환자를 돌보는 일로 인해 사회활동을 점차 하지 않게 되고 친구나 의지할 만한 사람이 줄어들어 외롭고 혼자인 것 같은 느낌을 종종 가지게 됩니다.

정서적 부담을 줄이는 방법

· 치매증상이 계속 진행되는 것임을 받아들이고 이에 적응해야 합니다.
· 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자신이 느끼는 받아들이기 힘든 부정적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자신 내부의 이러한 감정들을 어떻게 수용하고 건설적으로 다룰지 배워야 합니다.
· 환자의 변화된 상태와 관련된 실제적 문제(기억력 저하, 일상생활의 어려움 등)를 우선적으로 해결한 후, 심리적 문제(두려움, 분노, 불안)를 처리합니다.
· 환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가족이 느끼는 부정적 감정이 정상적인 것이며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합니다.
· 주로 어떠한 상황이 부정적 감정을 일으키는 지 확인하고 이에 대해 평소에는 어떻게 대처했는지 파악하여 효과적이었던 방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아봅니다.
· 우울을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마사지, 지압, 운동, 요가, 명상 등)을 찾아 실천합니다.
· 많은 가족들이 책임을 견뎌내는 방법 중 하나로 종교의 도움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 치매가족을 위한 서비스(교육프로그램, 상담, 가족치료, 자조모임)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단체나 기관을 찾아 적극 활용합니다.

신체적 부담

· 신체 질병: 환자를 돌봄으로 인한 피로, 정신적 스트레스, 약물복용, 음주, 흡연, 과식 등의 부적절한 대응은 각종 신체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피로: 가족은 환자를 돌보는 역할 뿐만 아니라 가사, 경제활동, 자녀양육 등의 다양한 일을 맡는 경우가 많아 신체적 피로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물론 다른 가족구성원의 신체적 피로 또한 커집니다.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피로가 더욱 심해지고, 심한 피로는 가족으로 하여금 본의 아니게 환자를 방치하여 또 다른 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수면 장애: 치매환자가 밤낮이 바뀌어 가족이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부양부담으로 인한 우울 등과 함께 수면 부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방법

·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도록 노력하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도움이 필요하면 주변에 요청합니다.
· 주변사람들이 치매가족을 도와줄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목록을 만들어 도움을 요청하도록 합니다.
· 가급적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인 일과를 유지하고 숙면을 위한 조용한 환경을 만들도록 합니다.
· 올바른 생활습관(예: 금연, 절주, 운동)을 가지도록 합니다.
·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합니다.
· 최대한 필요한 정보를 가지고 환자를 돌봅니다.

가족관계의 부정적 변화

치매가 진행해감에 따라 돌보는 가족은 일련의 상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환자가 감당했던 재정적, 신체적 역할, 환자와 함께 했던 미래에 대한 희망과 계획, 동반자 의식, 정서적 지지, 안전감 등이 상실되는 것을 느낍니다. 치매환자의 신체 및 정신적 장애 정도, 가족의 부양태도나 부양방법에 대한 의견 차이와 의사소통의 부족이 가족 간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일로 인하여 전체 가족이 함께 모여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어려우므로 상호이해나 협동보다는 상대방의 행동이나 태도에 대해 불만을 갖고 비난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족관계의 부정적 변화를 줄이는 방법

˙ 가족이 현재 가지고 있는 기능과 장점을 파악하여 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하도록 합니다.
˙ 가족 간의 의사소통에 장애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가족 내 의사소통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합니다.
˙ 가족이 서로에 대해 소중하게 생각하고 존중하도록 합니다.
˙ 가족구성원이 서로에 대한 감정 및 관점을 솔직하게 말하도록 돕습니다.
˙ 활용이 가능한 가족지원서비스를 찾아봅니다.

경제적 부담

치매환자는 오랫동안 약물치료 및 간병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제적 비용이 많이 듭니다. 환자를 돌보아야 하는 일로 인해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단축되고, 업무에 방해를 받아 직장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염려를 하게 되고, 직장을 그만두기도 합니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방법

˙ 치매 초기에 가족들이 환자의 재산문제에 대해 정리해 놓도록 합니다.
˙ 성견후견인 제도와 같이 자신의 힘으로 의사결정이나 일 처리를 할 능력이 부족한 성년자에게 법률지원을 돕는 제도를 참고하도록 합니다.
˙ 환자를 주로 돌보는 가족이 직업이 있다 하더라도 하고 있는 일이 근무시간이 융통성이 있고 업무 부담이 적은 경우 오히려 기분전환의 기회와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지역사회의 관련 기관(보건소의 치매상담센터, 광역치매센터 등)을 통해 관련 시설 및 서비스에 대해 문의하여 가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치매는 가족에게 반드시 부정적 영향만 주는 것은 아닙니다. 스트레스와 부담감만이 가족이 느끼는 유일한 경험으로 단정 짓지 말아야 합니다. 가족이 적극적으로 잘 대처하는 경우 가족이 더욱 더 단합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자긍심이 높아질 수 있으며 자신의 삶과 치매환자의 삶을 잘 다스릴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 변화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문의

˙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 1661-2129
˙ 치매상담콜센터 ☎ 1899-9988
˙ 보건복지상담센터 ☎ 129
˙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www.1661-2129.or.kr)
˙ 복지로(www.bokjiro.go.kr)

치매가족 휴가제

치매가족휴가제는 돌봄으로 지친 치매환자 가족에게 휴식을 주는 서비스입니다.

◎내용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이 쉴 수 있도록 치매환자(장기요양 1~5등급 치매수급자, 인지지원등급 수급자)가 월 한도액과 관계없이 연간 최대 6일까지 단기보호급여 또는 종일 방문요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이용 대상

①단기보호급여: 1~5등급 치매수급자 및 인지지원등급 수급자
②노인돌봄종합서비스 이용자 종일 방문요양: 1~2등급 치매수급자

◎비용

①단기보호급여 ㆍ각 등급별 1일(0시~24시)당 급여비용에 일수를 곱한 총 급여비용 중 15%를 부담하게 됩니다.
- 기타의료급여수급권자는 급여비용의 6%를 부담
-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ㆍ인지지원등급 수급자의 급여비용은 장기요양 5등급 급여비용과 동일합니다.
분류번호 분류 금액(원)
마-1 장기요양 1등급 57,320원
마-2 장기요양 2등급 53,090원
마-3 장기요양 3등급 49,040원
마-4 장기요양 4등급 47,740원
마-5 장기요양 5등급 46,450원

※입·퇴소 당일 서비스 이용시간이 12시간 이상인 경우에 해당 급여비용의 100%, 12시간 미만인 경우 50%만 부담

◎종일 방문요양

②1회(12시간 이상 24시간 미만)에 기본 급여비용(82,300원)에 급여제공 시간에 따라 가산한 총 급여비용 중 15%를 부담하게 됩니다.
ㆍ급여 비용 가산 (적용되는 시간은 최대 12시간 이내)
- 22시~다음 날 06시 또는 공휴일에 이용한 경우: 급여비용의 30%를 가산
- 가산이 동시에 적용되는 경우에는 중복 가산되지 않습니다.

◎문의

˙ 보건복지콜센터 ☎ 129
˙ 치매상담콜센터 ☎ 1899-9988
˙ 국민건강보험공단 ☎ 1577-1000

실종치매노인지원사업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이 되더라도 신속하고 무사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내용

①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 및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의 옷에 고유번호가 있는 인식표를 부착하여 실종되셨을 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입니다. 실종된 노인이 발견될 경우 경찰청에서 인식표 번호 조회를 통해 신속하게 가정으로 복귀하실 수 있습니다

②지문 등 사전등록제 실종에 대비하여 경찰청에 치매환자의 지문과 사진, 기타 신상정보를 미리 등록해 두었다가 실종이 되셨을 때 등록된 자료를 이용해 신속하게 복귀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실종된 치매환자의 대부분 본인의 이름이나 가족 관련 정보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치매환자의 지문을 사전에 등록해 두시면 실종되어도 이런 염려 없이 바로 가족에게 인계될 수 있습니다.

③배회감지기 치매환자의 실종예방을 위해 GPS와 통신을 이용하여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치매 증상 환자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로 노인장기요양 복지용구 급여품목으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GPS형 배회감지기: 수급자가 착용하거나 소지품 등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형태로 위성 신호를 이용하여 수급자의 위치를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매트형 배회감지기: 수급자의 침대 밑이나 현관문 앞에 설치하여 매트를 밟으면 램프 등 알림이 울려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형태입니다.

◎이용 대상

①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 및 만 60세 이상 환자
② 지문 등 사전등록제 치매 환자 누구나
③ 배회감지기(GPS형/매트형)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을 받은 수급자 중, 복지용구 급여확인서의 ‘사용이 가능한 복지용구’에 배회감지기가 기재된 수급자

◎신청

①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 신청권자
본인 또는 가족, 후견인, 그 외 보호자
· 신청방법
방문: 발급대상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치매안심센터
· 신청기간
상시
· 제출서류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치매상담콜센터 또는 치매안심센터 문의하여 확인해 주세요.)
②지문 등 사전등록제
· 신청권자
본인 또는 가족(치매 환자 동반 필수)
· 신청방법
방문: 치매안심센터 및 경찰서(지구대, 파출소 포함)로 치매환자와 함께 방문
찾아가는 현장 방문: 치매요양병원 등 찾아가는 현장방문 시
안전드림 홈페이지 및 안전드림 앱을 통해 등록
· 신청기간
상시
· 제출서류
치매진단서 또는 소견서
치매환자 및 치매환자 보호자 신분증
치매환자 보호자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 초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③배회감지기(GPS형/매트형)
· 신청권자
본인 또는 가족, 친족, 법정대리인, 이해관계인,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치매안심센터의 장,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한 자
· 신청방법
복지용구 급여확인서에서 배회감지기 사용가능 여부 확인한 후, 장기요양인정서,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 및 복지용구 급여확인서를 지참하여 복지용구사업소에 방문
· 신청기간
상시

◎비용

①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무료
②지문 등 사전등록제
무료
③ 배회감지기(GPS형/매트형)
본인 부담금: 월 대여가의 15%
(단, 소득기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 비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의

①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 치매상담콜센터 ☎ 1899-9988
· 치매안심센터
· 중앙치매센터(www.nid.or.kr)
②지문 등 사전등록제
· 치매상담콜센터 ☎ 1899-9988
· 경찰청 ☎ 182
· 치매안심센터
· 경찰서(가까운 지구대, 파출소 포함)
· 경찰청 안전Dream 홈페이지(www.safe182.go.kr)

· 안전Dream 애플리케이션
③ 배회감지기(GPS형/매트형)
· 국민건강보험공단 ☎ 1577-1000
· 치매상담콜센터 ☎ 1899-9988
·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

독거노인·장애인응급안전서비스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가정에 화재·가스 감지센서 등을 설치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서비스 이용자가 신속하게 대처하거나 소방서에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내용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가정에 화재・가스감지센서 등 설치, 응급상황 모니터링, 안전확인 및 대응조치, 안전교육, 서비스연계, 사후관리 등의 독거노인・장애인의 안전생활 지원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용대상

상시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을 지원하며, 지자체 업무 담당자의 승인 후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동거자 유무와 상관없이 실제 혼자 살고 있는 만65세 이상의 노인으로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독거노인

·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노인으로서 치매 또는 치매고위험군(보건소 치매 진단검사 의뢰자)

· 지방자치단체(시・군・구)의 장이 생활여건,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상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기존 기본, 종합서비스 사용자 포함) 중 상시 안전확인이 필요한 대상자로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독거노인
- (재가 만성퇴행성질환자) 거동 불편하여 정기적 투약관리가 필요한 자
- 특화서비스 대상자로 정서지원이 필요한 자
- 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학습을 통해 디지털 기기 사용 가능한 자

◎신청

· 신청권자
· 본인 및 대리인
· 신청기관
· 해당 지역센터(연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 신청방법
· 방문, 우편, 전화
· 제출서류
·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신청서

◎비용

· 무료

◎문의

·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 보건복지상담센터 ☎ 129
·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노인사례관리부 ☎ 02-6360-5482
· 치매상담콜센터 ☎ 1899-9988
· 보건복지상담센터(www.129.go.kr)
· 복지로(www.bokjiro.go.kr)

연말정산 소득공제

치매환자의 경우 연말정산 소득공제에 해당되는 부분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내용

①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금 장기요양수급자는 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금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서비스를 제공받은 해당 기간 동안 본인이 부담한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를 의미합니다. 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금에 대한 소득공제는 장기요양기관이 국세청 홈택스(www.hometzx.go.kr)에 가입하여 수급자(가족 포함)가 실제 납부한 본인일부부담금(비급여 제외)을 직접 등록하면 됩니다. 그러나 장기요양기관이 연말정산 자료를 홈택스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급자(가족 포함)가 직접 ‘장기요양급여비 납부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됩니다.
② 장애인 공제 치매환자의 경우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 40조 제1항에 따라 실제 지출한 본인일부부담금에 대해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는 장애에 해당되지 않지만 국세청에서 장기적으로 치료를 인정하는 암, 중풍, 파킨슨 환자 등과 마찬가지로 세법상 장애인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환자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장애인 증명서를 교부받아 장애인 공제를 받으실 수 있는데,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의료기관에서 판단하므로 치료받고 있는 주치의에게 장애인 증명서발급 요건에 해당되는지 문의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청

제출서류
①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금 장기요양급여비 납부확인서 (홈택스 직접 등록 시)
② 장애인 공제
· 장애인 증명서
· 가족관계증명서
· 주민등록등본 상 함께 거주하지 않는 치매환자의 경우
· 자녀와 부모는 따로 거주해도 되나 형제자매는 주민등록표상에 함께 거주해야 함

◎문의

· 국세청 ☎ 126
· 치매상담콜센터 ☎ 1899-9988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지역주민의 인지 건강 상태에 따라 요구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용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
치매조기검진
-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선별검사(무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이상이 있을 경우 치매 진단·감별 검사를 지원해 드립니다.
치매조기검진결과 정상 노인과 치매 예방에 관심있는 지역주민
치매예방교실
- 치매 예방관련 교육 및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치매조기검진결과 치매 위험이 높은 분
인지강화교실
- 인지 기능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치매 예방 정보 및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치매환자
치매환자쉼터
- 경증치매환자를 치매안심센터에서 낮 시간 동안 보호하며, 치매악화방지 및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키고, 치매환자를 돌보는 주보호자의 부양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조호물품
- 치매환자의 상태에 따라 돌봄에 필요한 물품(기저귀, 방수매트 등)을 무상공급 또는 대여하여,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서비스 입니다.
맞춤형사례관리
- 치매환자의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체,심리,사회 환경적 요구와 관련된 문제에 집중개입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실종노인 발생 예방 및 찾기

- 치매환자의 실종을 방지하기 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금 신청과 경찰청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치매공공후견사업
- 치매공공후견사업은 '성년후견제도'의 이용이 필요하나 자력으로 제도 이용이 어려운 치매환자를 대상자로 선정하여 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치매환자 가족 및 보호자
동반치매환자보호서비스
- 치매환자 가족이 치매안심센터 내부에서 진행되는 가족교실에 참여하는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해 드립니다.
상담 및 돌봄부담분석
- 치매환자 가족 상담을 통해 가족이 느끼는 치매환자 돌봄에 대한 부담을 파악하고, 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절한 서비스를 연결해 드립니다.

◎이용대상

치매가 걱정되는 지역주민, 치매환자, 치매환자 가족 및 보호자 등

◎문의

치매안심센터
치매상담콜센터 ☎ 1899-9988

치매상담콜센터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서는 치매에 관한 모든 것을 상담해 드리는 치매상담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의 증상, 병의 단계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병의 단계, 관리 상황 등에 따라 돌보는 방법, 간병의 어려움에 대한 상담을 해드립니다.

◎내용

· 돌봄상담
· 치매 환자 케어기술, 부담, 환자 가족의 정서적지지, 돌봄 스트레스 관리 등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정보상담
· 치매원인질병, 증상 및 치료, 치매예방법, 치매진단 시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지원서비스, 정부 정책 및 제도 등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용대상

치매환자와 가족, 전문케어 제공자
치매에 대해 궁금한 일반인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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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와 운전

―치매환자의 운전 위험성과 중단 시기

우리나라는 노인인구의 증가와 동시에 65세 이상의 운전면허 보유자도 함께 증가하여 65세 이상 전체 노인 중에 운전면허 보유자는 이미 30%가 넘는 약 187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2000년 이후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보면 전체 일반인 교통사고는 감소추세인 반면, 노인운전자의 교통사고건수와 사망자수는 각각 연평균 13.7%와 10.1% 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치매운전자의 추돌사고의 위험성은 건강한 고령운전자와 비해서 약 2.5~4.7배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지기능이 상당히 저하된 고령운전자나 치매환자는 언제 운전을 그만두어야 할까요?

오랜 시간 동안 익숙하게 해오던 운전자인 경우, 치매 초기에는 어느 정도 제한된 범위에서 운전 자체는 가능하지만, 환자의 인지기능의 감퇴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치매환자가 운전을 계속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치매는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므로 약물 등의 적절한 치료가 질병의 경과를 지연시킬 수는 있으나, 그 진행속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란 어려우므로 초기 치매환자라도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가족이나 치매환자 당사자에게 있어 언제 운전을 그만두어야하는지를 결정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치매환자들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며 운전을 계속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내가 길을 잃었다고 해서 운전을 할 수 없는 건 아냐." "다음부턴 내가 어디를 가려고 했던 건지 확실히 할게." "나는 수십 년을 운전을 했는데 아직까지 한 번도 사고를 낸 적이 없어." 하지만 치매환자들은 노화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시력저하와 느린 반응 등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들 뿐 아니라 치매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기억력 저하, 시간과 장소에 대한 혼란, 주의력 및 집중력의 저하, 사고력의 저하와 판단의 지연과 어려움 등과 같은 인지기능의 장애를 겪게 되므로 운전 능력이 현저히 소실되고 이로 인해 사고 위험이 커집니다.

환자들은 대다수가 인기기능의 장애로 운전의 위험성을 간과하기 쉽고, 특히 차량 운전이 주요 이동수단이었던 환자의 경우는 운전을 포기함으로서 겪는 활동의 제한이나 불편 때문에 심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주위의 친구나 가족으로부터의 지지와 이해가 더욱 필요하며 운전을 그만두면서 느끼게 될 독립성, 자존심, 조절감 상실 등의 감정적인 문제와 운전을 지속할 경우 사고발생에 대한 잠재적 위험성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 것인지를 숙고해야 합니다.

―치매환자의 운전 위험성에 대한 자가 점검

치매환자와 가족 혹은 환자를 돌보는 이가 함께 치매환자 본인의 운전능력에 대해 그 위험성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주의 깊게 여러 번에 걸쳐 관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경고 상황이 계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치매환자의 운전은 반드시 제한되어야 합니다.

① 최근 들어 운전능력에 대해 환자 본인이 자신감이 떨어진다.
② 다른 운전자들이 환자 본인에게 자주 경적을 울린다.
③ 익숙한 장소에서도 길을 잃거나 가야 할 곳을 지나치는 일이 반복된다.
④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를 자주 혼동한다.
⑤ 과속, 저속, 부적절한 회전이나 차선변경, 이유 없는 급제동 등으로 교통법규 위반 딱지를 떼이거나 경고를 받는 일이 근래에 매우 잦아졌다.
⑥ 자동차나 차고에 최근 들어 흠집이 많이 늘었다.
⑦ 좌회전/우회전 신호를 잘못 보내거나 교통신호에 부적절하게 반응하는 일이 잦아졌다.
⑧ 최근 들어 환자가 운전할 때 동승자가 매우 불안을 느끼고 불편해하는 일이 많다.
⑨ 동승자가 계속해서 주의를 주거나 익숙한 길에서도 안내를 해줘야 하는 일이 늘었다.
⑩ 갑작스런 상황이 생겼을 때 대처가 느리다.

―치매환자의 운전에 대한 주위의 노력

운전자의 치매 발병이나 인지기능 저하로 인해 안전한 차량운전이 어렵다고 판단되나 환자 본인은 운전을 계속해서 고집한다면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은 주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째, 환자 본인은 인지기능의 장애로 인한 운전의 위험성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므로 본인의 인지기능의 장애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설명해 줄 수 있는 정신건강의학과나 신경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운전을 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치매환자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자동차 열쇠를 빼앗는다거나 운전면허증을 없애버리던지 혹은 자동차를 팔아버린다던지 하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은 오히려 치매환자를 흥분시키고 화가 나게 하므로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셋째, 차량 운전을 대체할 다른 교통수단이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이를 이용하기 쉽도록 지원해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령운전자나 치매환자들이 해당 지역사회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려는 사회적 노력도 함께 마련되어야 합니다.

넷째, 운전을 그만둠으로서 얻는 장점들을 본인이 깨달을 수 있도록 함께 대화를 해가야 합니다. 예를 들면, 차량유지비의 부담이나 운전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는 사라지는 반면 대중교통을 통해 얻는 경제적 시간적 여유로 인해 누릴 수 있는 여가활동의 증가 등을 고려하도록 설득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령운전자나 경도인지장애 또는 초기단계의 치매환자의 경우, 경찰청이나 도로교통공단을 통해 면허자격관리를 위한 적성검사 등을 통해 안전한 운전이 가능한지 정기적으로 평가받도록 해야 합니다.
1. 교통사고분석 자료집, 도로교통공단, 2014년
2. 도로교통법 제 82조 및 도로교통법 시행령 42조.
3. Braver ER. Older drivers and motor vehicle crashes. Hospital medicine, 2004;65:599-604.
4. Adler G1, Rottunda S, Dysken M. The older driver with dementia: an updated literature review. Jounal of Safety Research. 2005;36(4):399-407
5. The Driving and Dementia Toolkit, For Patients and Caregivers, 1st Edition, 2011, Regional Geriatric Program of Eastern Ontario, Champlain Dementia.
6. Factsheet: driving and dementia, Alzheimer's Society.
7. Senior Guide for Safe Driving, California Department of Motor Vehicle, State of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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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어라!벌레
묶어라 벌레는 1~4명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으로, 플레이어당 하나의 벌레를 선택한 후 각자의 벌레를 손가락으로 묶어 가장 먼저 해당 벌레를 키운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다른 종류의 벌레를 묶으면 안 돼요
같은 종류의 벌레끼리 묶으면 곤충의 크기가 점점 커집니다.
이렇게 다른 종류의 벌레를 피해 원을 그리며 묶어주세요
본인의 벌레를 가장 먼저 키운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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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홀릭
‘터치홀릭’은 화면에 무작위로 출현하는 정육각형 모양의 오브젝트를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게임입니다.
화면에서 정육각형의 오브젝트만 정확하게 클릭하세요.
점수와 콤보가 올라갈수록 속도가 빨라지고, 더 많은 양의 오브젝트가 등장합니다.
기존에 기록된 최고점수를 갱신하면, 본인의 이름으로 점수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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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하라
발사하라는 1~6명까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슈팅 게임입니다. 한 번쯤은 해봤을 현대판 갤러그로 화면에 보이는 블록 뒤에서 적의 미사일을 피하면서 적기를 파괴하는 게임입니다.
원하는 우주선을 선택한 후 시작버튼을 눌러주세요.
게임을 시작하면 설정한 플레이어 수만큼 비행기 오브젝트가 생성됩니다.
적기에서 나오는 미사일을 흰색 벽 뒤로 숨어 회피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손가락으로 눌러 드래그하면 비행기의 위치를 이동할 수 있으며, 비행기를 클릭하면, 미사일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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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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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적기를 파괴할 때마다 플레이어의 비행기 색에 맞추어진 점수가 기재됩니다.
구성요소 1 - 점수판
구성요소 2 - 벽
구성요소 3 - 비행기
각각 개인의 비행기를 조작하여 스테이지 클리어 및 높은 스코어를 기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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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용 게임화면
벽돌깨기
벽돌 깨기는 손가락으로 반사판을 생성한 후 공을 튕겨 상단에 있는 블록을 파괴하는 1~2인용 게임입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왼손으로 조작을 한다면 더 어려운 난이도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활용해 반사판을 만들어주세요. 두 지점을 터치하면, 그 두 점을 잇는 직선 모양 반사판이 생성됩니다.
반사판으로 공을 튕겨 블록을 깨다보면, 각종 아이템들이 생성됩니다. 반사판을 이용해 아이템을 획득하세요
게임을 시작할 때, 디바이스에 저장된 게임 신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명이 모두 소진되면 플레이어의 점수에 따라 랭킹이 기재되어, 이용자들이 순위 경쟁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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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을 습득하면 일정 시간동안 아이템의 효과가 발생됩니다.
미스터 낼름
미스터 낼름은 1~4인용으로 게임 속 개구리를 조종하여, 정해진 시간 내에 더 많은 파리를 잡아먹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연꽃과 연꽃 사이를 점프하여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개구리의 등을 터치하면, 개구리가 혓바닥을 발사합니다.
이 때 발사되는 혓바닥의 방향은 클릭한 개구리가 보고 있는 방향이며, 혓바닥의 길이는 한정적입니다.
개구리를 다른 연꽃으로 드래그하면, 개구리가 점프하여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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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막기
총알 막기는 손가락으로 터치해 반사판을 만들고, 공을 튕겨내 상대의 골대에 골을 넣는 게임입니다. 양손을 이용해 여러 개의 반사판을 만들 수 있으며 공이 반사될 때마다 속도가 조금씩 증가합니다.
양손을 이용해 반사판을 한 번에 여러개 만들 수 있습니다.
10골을 먼저 넣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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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카드
쌈카드는 포커와 블랙잭의 만남으로 생성된 카드 중 연속되는 카드나 같은 모양의 카드를 찾아 나열하는 게임입니다. 어르신들께는 생소할 수 있는 서양 카드를 활용하여 인지력과 관찰력을 향상시킵니다.
10장의 카드 중 같은 모양, 같은 숫자 또는 연속된 숫자 카드 3장을 찾아주세요.
먼저 카드를 찾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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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의 카드 중 같은 모양, 같은 숫자 또는 연속된 숫자 카드 3장을 찾아주세요.
착륙하라
착륙하라는 색이 다른 비행기들을 각각 본인의 색과 일치하는 활주로로 유도하여 착륙시키는 게임입니다. 1~3인용 게임으로 시공간 능력, 색인지 능력 등 다방면을 자극하는 게임입니다.
날고 있는 비행기를 터치한 채로 손을 움직이면, 비행기의 경로를 정할 수 있습니다. 터치한 비행기의 색에 맞는 활주로로 비행기의 경로를 설정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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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다른 비행기와 부딪히면 안됩니다. 각각의 비행기들이 서로 부딪히지 않게 신중히 경로를 설정해 주세요.
핀 볼
핀 볼은 1인용 게임으로 떨어지는 공을 계속해서 튕겨내 높은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본인이 골키퍼라고 생각하고, 공이 구멍에 들어가지 않게 막아보세요.
시작 버튼을 눌러 게임을 시작하세요 최고 점수를 누르면, 사용자들의 랭킹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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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떨어지는 타이밍을 맞추어 킥을 해 점수를 높여보세요.
당겨 새총
당겨 새총은 1~2인용 슈팅게임으로 새총이나 활을 사용해서 이동하는 과녁을 맞혀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1인용에서는 활을, 2인용에서는 새총을 사용합니다.
두 개의 터치포인트가 필요합니다. 한 손으로 터치하여 새총을 생성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새총의 방향 설정과 시위를 당기고 놓는 발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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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시간 동안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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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 핑퐁
핑퐁 핑퐁은 반사판을 움직여 공을 반사시켜 상대의 골대에 골을 넣는 게임입니다. 1~2인용 스포츠 게임으로 1인용은 컴퓨터 AI와 대결합니다.
앞에 있는 반사판을 움직여 공을 튕겨내 상대 골대에 골인시켜보세요.
먼저 10점을 획득하는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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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를 획득하면 플레이어 앞의 점수가 올라갑니다.
다 내꺼야
다 내꺼야는 1~4인용 경쟁 게임으로 원하는 색상의 본인의 말을 선택한 뒤 게임말을 터치해 움직입니다. 생성되는 적들에게 부딪히지 않고, 적들을 에워싸는 원을 그리며 적을 파괴하는 게임입니다.
1~4인용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원하는 색상의 게임말을 선택 후 게임 시작을 눌러주세요.
적을 에워싸 적을 파괴하면 점수가 올라갑니다.
게임말과 적이 부딪히면 상단의 라이프가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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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게임말을 터치한 후 화면에 생성되는 적들에게 부딪히지 않게 드래그하여 원으로 감싸주세요
게임이 끝나면, 이전 사용자들의 점수와 랭킹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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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까기
알까기는 2~4인용으로 에어하키 게임입니다. 손잡이를 터치하여 하키퍽을 골대에 넣어 점수를 획득합니다. 10개의 라이프가 모두 소진되면, 게임이 끝납니다.
하키를 하듯 하키퍽이 골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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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모서리에 표시된 라이프의 숫자가 먼저 0이 되면 패배. 개인전, 좌우 또는 상하 팀전도 가능합니다.
퍼즐
한국치매예방협회의 인기 퍼즐인 추억의 간식, 인지보약 퍼즐 등을 터치스크린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USB를 활용하여 개인이 희망하는 사진을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퍼즐을 만들 원하는 사진을 선택한 후 가로 세로 조각 수를 선택하여 퍼즐 난이도를 조절해 주세요.
힌트 버튼을 누르면 완성된 사진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양손가락을 사용해 조각을 회전시켜가며 퍼즐을 맞춰보세요. 올바른 퍼즐 조각을 근처로 가져가면, 자동으로 퍼즐 조각이 합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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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컬링
핑거 컬링은 2~4인용으로 손가락으로 스톤을 터치하여 컬링 하는 게임입니다. 스톤을 과녁의 중앙에 가까이 위치시킬수록 높은 점수가 부여됩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순서를 정하여 번갈아가며 스톤을 발사합니다.
색깔 숫자는 각 플레이어 별 점수를 나타내며, 숫자 위 동그라미는 제한시간을 나타냅니다.
모든 플에이어가 모든 스톤을 다 발사했다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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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짱
한국치매예방협회의 보드게임 기억짱입니다. 메모리 게임으로 초급 난이도에서는 동일한 그림의 위치를 맞추고, 중급에서는 과거의 물건과 현대 물건의 위치를 맞춰야 합니다.
난이도와 플레이어 숫자를 선택해 주세요.
초급 난이도에서는 부채는 부채, 붓은 붓처럼 같은 그림을 찾아 번갈아 선택합니다.
중급 난이도에서는 부채와 선풍기, 붓과 볼펜처럼 과거와 현재에 쓰임이 같은 그림을 찾아 번갈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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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쌍게임
한국치매예방협회의 보드게임 쌍쌍게임입니다. 각 플레이어 앞에 카드가 놓이면, 중앙의 카드 더미와 본인의 카드 안에 그려진 같은 사물을 찾고, 터치하면 해당 카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숫자에 맞게 선택하고 게임 시작 버튼을 눌러주세요.
플레이어 앞에 놓인 카드와 중앙의 메인 카드더미의 아이콘은 꼭 1개가 같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이콘이 같을 경우, 먼저 아이콘을 누르는 플레이어가 해당 카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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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드럼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와 드럼입니다. 드럼을 눌러 멜로디를 연주하고, 다양한 악기 소리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합주도 해보세요.
드럼을 눌러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습니다.
회전 버튼을 누르면 서로 마주 보고 피아노 합주가 가능하며, 녹음과 재생버튼을 활용하여 혼자서도 합주를 할 수 있습니다.
베이스, 기타 등 각종 악기를 선택하여 해당 악기의 소리로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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